북한 역도 송국향, 도하 그랑프리 여자 71㎏급 우승
관리자
0
2023.12.11 20:40
(항저우=연합뉴스) 류영석 기자 = 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6kg급 그룹 A 경기에서 북한 송국향이 용상 3차 시기 150kg의 바벨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한 뒤 인사하고 있다. 2023.10.5 [email protected]
(서울=연합뉴스) 하남직 기자 = 송국향(22·북한)이 랴오구이팡(22·중국)과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2023 국제역도연맹(IWF) 그랑프리 2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.
송국향은 11일(한국시간)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여자 71㎏급 경기에서 인상 120㎏, 용상 149㎏, 합계 269㎏을 들어 우승했다.
2위 랴오구이팡의 합계 기록은 264㎏(인상 116㎏·용상 148㎏)이었다.
용상 2차 시기에서 149㎏을 들어 합계 우승을 확정한 송국향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54㎏을 신청해 랴오구이팡이 보유한 이 체급 용상과 합계 세계 기록(용상 153㎏·합계 273㎏) 경신에 도전했으나, 바벨을 놓쳤다.
한국의 문민희(28)는 합계 230㎏(인상 101㎏·용상 129㎏)으로 12위를 했다.
송국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6㎏급에서 합계 267㎏으로 금메달을 따냈다. 정춘희(25·북한)가 합계 266㎏으로 2위, 한국의 김수현(28)이 합계 243㎏으로 3위에 올라 시상식에 인공기 2개와 태극기 1개가 걸렸다.
당시 랴오구이팡은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실격했다.
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송국향은 "중국 선수(랴오구이팡)가 이 자리에 오지 못했는데, 부상이 심하지 않은지 걱정된다"며 "다음에는 중국 선수와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"고 말했다.
제대로 맞붙은 도하 그랑프리에서 송국향은 랴오구이팡을 눌렀다.
남자 89㎏급에서는 카를로스 나사르(19·불가리아)가 용상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역전 우승했다.
나사르는 인상에서는 170㎏으로 6위에 머물렀다. 하지만, 용상에서 223㎏을 들어 합계 393㎏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.
용상 223㎏은 톈타오(29·중국)가 보유했던 222㎏을 1㎏ 넘어선 세계 신기록이다.
예이슨 로페스(24·콜롬비아)가 합계 390㎏(인상 180㎏·용상 210㎏)으로 이 체급 2위를 했다.














